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의 글은 아고라에서 퍼온 글이다.
요지는, 타살이다 자살이다라는게 아니라  노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면 꼭 밝혀내고 풀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본다. 제발, 정부에서는 이 사건을 그냥 마무리해서 쓸데없는 의혹과 오해, 루머가 퍼지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의혹을 밝혀낸다고 해서 자살이 타살로 바뀔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다만 납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 글의 원래 글쓴이도 글이 확대해석되는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아래에 한글자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게재한다.

사건이 마무리되고나서 이 글을 다시한번 읽어보기 위해 "잊지 않겠다" 카테고리에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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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수현서아빠

2009/05/28 18:53 2009/05/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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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핸드폰에서 전송되는 뉴스에 "노무현 전대통령, 건강악화로 입원" 이라는 소식을 볼때만 해도 큰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목욕갔다가 갑자기 "노무현씨가 돌아가셨대" 라고 외치며 들어오는 순간 일순 멍 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넋 놓고 있다가 누군가에게 귀싸대기를 짝 하고 맞는 기분이랄까...

뉴스를 틀어놓고 보면서, 옛날 생각들이 많이 떠 올랐다.

난 노무현씨를 지지하지 않았다. 그런데 웃기는건 대통령 선거때는 노무현씨를 찍었다는 거다.

왜였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건대,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내가 지지했던 사람은 절대 당선 안될것 같고, 만약 그래도 그사람을 찍으면 이회창씨가 당선될것 같아서, 급박한 마음에 차선책이라 생각하고 찍었던 것이 큰것 같다.

그리고 쪼금 더 생각해 보니, 노무현씨의 (상대적으로) 인간적인 모습들에 호감을 갖고 있기도 했던것 같다. 5공청문회 중계보면서는 감동도 쪼끔 먹었던것 같고...

대통령 재임 중에는 이런저런 욕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노사모 회원이었던 와이프친구 부부와 설전을 벌였던 적도 있었고...
(아...그때는 대놓고 누군가를 욕해도 잡혀갈 걱정들은 별로 안했었던것 같다. 그래서
참 재밌는 내용들도 인터넷에 많았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노 전대통령의 살아생전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나를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휴...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는 상황은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주말부터 울적한 기운이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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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죽음이 우리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두고 보겠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목숨을 던진 것은, 단순히 괴로워서만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또 누군가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 메시지가 3년반 후에, 10년 후에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지켜 보겠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저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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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수현서아빠

2009/05/25 16:10 2009/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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