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MS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집에 엑박도 없지만 E3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모션캡쳐에 대해서 놀랍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흥미가 생겼다.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XBOX360 게임들에 대한 소개 및 시연들은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뭐 엑박 그래픽좋은거야 익히 알고 있던거고...
(아마도)두개의 카메라를 이용한 모션캡쳐컨트롤러가 기존의 게임컨트롤러를 대체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오오~ 괜찮은데 정도? 어유 그런데 저게 저렇게 될까? 한사람도 아니고 여러사람의 얼굴과 동작을 각각 인식하고 (그것도 실제와 거의 시차가 없이 실시간으로 동작인식), 그 동작 인식이 3차원적인 수준까지 간다니...너무 SF아니야? 하고 있었다. 헉 게다가 voice recognition까지 (뭐 이거야...어느정도 가능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게다가 소개자(엑스박스 사업부 vice president인 Don Mattrick)는 이 모션캡쳐 컨트롤러가 자신들의 vision이라고 해서, 그럼그렇지 이제 겨우 컨셉이거나 시제품나온 수준이겠거니 했다.
헉...그런데 그 뒤에 나오는 이야기는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늘날짜로 컨트롤러의 SDK가 배포된다니...게다가 시연까지 해 보이다니...저렇게 자연스럽게 동작할수가...
혹시 약간의 속임수가 들어간게 아닌가 싶기도 했으나, 도저히 그런식으로는 안되는 상황을 보여주니 믿을수 밖에...
그 유명한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피터 몰리뉴(파퓰러스,던전키퍼,블랙&화이트 등 유명한 게임의 제작자)가 나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 할아버지가 Project Natal을 활용해서 보여주는 정말 전혀 새로운 개념의 가상현실의 세계란... 소름이 오싹 돋을 지경이었다. 화면속의 인물이나 대상물들과 상호작용하는 모습들은 정말...누군가가 10년후의 미래 TV의 모습 하면서 소개해도 믿을 지경이었다.
맨마지막의 피터아저씨가 날리는 멘트...지금 보시는 것들이 바로 오늘,지금부터 가능합니다...그리고 "This is the Land Mark of Computer Entertainment" 라니...소름이 쫙쫙 끼칠 지경이다.
이건 이제 더이상 게임기가 아니야...이걸 뭐라고 불러야 되지? 닌텐도하고 소니, 앞으로 좀 많~이 힘들겠구나...
피터몰리뉴 아저씨는 105분 20초정도부터 나오신다.